2012년 11월 3일
이라크의 아르빌 FC와 쿠웨이트의 알쿠웨이트 SC가 격돌할 예정입니다.
단판승부로 진행되고, 홈팀은 아르빌이 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두 팀의 경쟁 상대였던
태국의 촌부리 FC와 사우디의 알이티파크는 홈 원정 합해서
각각 2:8과 1:6으로 패배했습니다.
촌부리는 아르빌에게, 알이티파크는 알쿠웨이트에게 졌습니다.
그러고보니 둘 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조별 예선 못 가고 떨어진 팀이네요.
(알이티파크는 에스테그랄에게 1:3으로, 촌부리는 포항스틸러스에게 0:2로 졌습니다.)
만약 이 두 팀이 이겼더라면
결승전은 챔스에서 미끄러진 두 팀의 더비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AFC컵이 챔스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이기는 합니다.
(유럽의 챔스-유로파리그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 두 팀의 경기는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