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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억의 게임을 포스팅합니다.

이번에는 벽돌깨기 게임 중 가장 유명한 알카노이드(Arkanoid)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1972년 미국 아타리사에서 퐁(Pong)이라는 공튀기기 게임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고

4년 뒤 퐁에서 파생된 브레이크아웃(Breakout)이라는 '벽돌깨기' 게임이 나왔는데

1986년에 일본 타이토사에서 브레이크아웃을 원류로 하여 만든 게임이 알카노이드입니다.

알카노이드는 그 당시 기준으로 참신하게 느껴지는 요소를 많이 추가하여

벽돌깨기 게임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스테이지마다 벽돌의 배치를 각양각색으로 하여 지루하지 않게 함은 물론이고

벽돌을 깨면 가끔 떨어지는 아이템은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받침대의 길이가 늘어나는 아이템이라든지, 레이저포를 쏴서 벽돌을 깨뜨리는 아이템이라든지,

공을 느리게 하거나 받침대에 붙였다가 튕겨내거나 공을 세 개로 나뉘는 아이템 등

여러 아이템들의 존재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천장 쪽에서 적들이 나오는데

이 적들은 공에 맞으면 죽지만 그 과정에서 공의 탄도를 바꾸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세 번 쳐야 깨지는 은색 블록과 안 깨지는 금색 블록 등

여러 참신한 요소들은 당시 뿌리박혀있던 벽돌깨기 게임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렸습니다.

이러한 참신함으로 인해 알카노이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 덕분에 오락실과 가정용 게임기 등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알카노이드는 그 이후의 수많은 벽돌깨기 게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1996년 윈도우즈용으로 개발된 DX-Ball이라는 벽돌깨기 게임도 바로 그 예입니다.

글이 재미있었나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가정용 게임기 중 '패밀리 컴퓨터'로 이식된 알카노이드 게임 영상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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