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1998년까지 KBS에서 방영하던
<퍼즐 특급열차>라는 퀴즈프로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퍼즐특급>으로 이름이 바뀐 그 TV프로입니다.
거기서 기억나는 게임이...
쥐돌이 퍼즐
쥐가 네모칸 위로 지나갈 때 게이머가 "XX~ 야옹!" 하면
쥐가 네모칸에 빠져서 그 안에 숨은 글자로 문장 맞히는 게임이었습니다.
빈 칸에 빠지거나 이미 빠진 데 또 빠지면 게이머는 '멘붕'상태에 빠지곤 했지요.
앞말잇기 퍼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끝말잇기를 반대 순서로 하는 퍼즐이었습니다.
그래도 말을 거꾸로 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꽤 재미있었던 게임입니다.
지뢰찾기 퍼즐
그 유명한 지뢰찾기를 구현한 퍼즐 되겠습니다.
원래 지뢰찾기는 지뢰를 피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지뢰를 '밟아야' 하는 퍼즐이라는 것이 특징이었지요.
빵빵 퍼즐
어떤 주제를 갖는 단어들 중 일부가 빵(○)으로 가려져 있는데
그 빵에 들어갈 글자를 알아맞히는 게임이었습니다.
제한시간 안에 10개의 단어를 모두 맞혀야 하는 그 게임.
역전 낱말 퍼즐
십자말 풀이 형식으로 된 말잇기 퍼즐이었습니다.
맨 마지막에 배치된 게임이었는데 이걸로 역전이 가능해서
이름이 '역전 낱말 퍼즐'입니다.
중간에 '힌트 없음'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도 '힌트 없음'이 나오는데
운 좋게 맞히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지만 못 맞히고 시간 다 되면
이것도 게이머를 멘붕상태에 빠뜨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낱말로 테트리스하는 퍼즐, 그림 맞히기 퍼즐 등 다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